‘아시아 최강’ 김수철-‘한국 귀화’ 김인성 참가, 로드FC 토너먼트 26일 안양에서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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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안양에서 열린다.
로드FC와 ㈜LHB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5'를 개최한다.
로드FC 역대 최초로 안양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은 밴텀급, 라이트급의 두 체급으로 진행되는데, 각국의 실력파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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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와 ㈜LHB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5’를 개최한다. 로드FC 역대 최초로 안양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이번 안양대회는 최홍준, 김진 공동대회장이 유치에 힘쓰면서 성사됐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은 밴텀급, 라이트급의 두 체급으로 진행되는데, 각국의 실력파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밴텀급 4강전에선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과 ‘주짓수 블랙벨트’ 브루노 아제베두(33·PHUKET FIGHT CLUB·브라질), ‘9승무패’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IHLAS TEAM·키르기스스탄)와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BRAVE GYM·일본)가 대결한다.
라이트급에선 우리나라로 귀화한 몽골복싱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36·남양주 팀피니쉬)과 ‘일본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COBRA KAI), ‘러시아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와 ‘일본 슈토 랭킹 1위’인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39·BRAVE GYM)가 맞붙는다. 4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들은 10월 원주에서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상금도 체급당 억대에 달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밴텀급 마지막 챔피언’ 문제훈(39·옥타곤MMA)과 라이징 스타인 ‘제주짱’ 양지용(27·제주 팀더킹)의 대결도 준비돼 있다. 신경전은 지난해 연말부터 양지용이 선배인 문제훈을 도발하면서부터다. 문제훈은 이 경기 전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양지용에게 본때를 보인 뒤 명예롭게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상자 발생 시 대체선수로 투입될 선수를 결정할 리저브 매치도 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점)과 한상권(27·김대환MMA)이 대결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한 이가 라이트급 리저브 자격을 획득한다.
무제한급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팀 스트롱울프)이 해병대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다. 2021년 황인수(29·FREE)와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치른 이후 2년만의 복귀전이다. 상대는 일본의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FREE)다.
‘굽네 로드FC 065’는 26일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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