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소문본관 지하 증축 3년후 완료
본관 3년 후 지하 3000㎡ 증축
취임 5개월 최은주 관장 비전 발표
아울러 내년 10월 도봉구 사진미술관에 이어 11월 금천구에 뉴미디어와 융·복합예술을 다루는 서서울미술관을 열면 총 10개의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네트워크형 미술관 체제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3일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미술관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미술 생태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세대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대표 중견 작가 개인전 등 자체 기획 전시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 상반기 해외 소장품 걸작전으로 연 ‘에드워드 호퍼’ 전시에 약 4개월간 33만명이 찾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지난 4월 국내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개관한 종로구 미술아카이브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도 활발하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소문본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 총 6곳 중심으로 9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65개 팀이 참여해 동시대 삶의 사회적 네트워킹 구조를 보여줄 예정이다.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에 맞춰 9월 4일 사전 행사에서 작품 2점을 선공개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연결’을 의제로 삼아서 상반기 건축 주제전을 본관에서 열고, 하반기에는 대규모 소장품 기획전을 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제작 작품이 절반이어서 젊은 작가들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양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풍경을 주로 표현해온 화가 박광진(88)의 기증특별전도 함께 선보인다.
북서울미술관 분관은 1990년대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 제안으로 시작된 멀티미디어 프로젝트로 ‘앤리’라는 망가 캐릭터를 활용해 공동작업한 전시를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과 협력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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