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위기 청소년 80명에 상담료 최대 연 96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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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우울증을 앓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등 위기를 겪는 청소년 80명에게 상담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9∼24세 청소년에게 민간 상담 전문기관 상담료의 50%를 지원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구는 공모를 통해 정신건강임상심리사가 근무하고 청소년 심리평가가 가능한 관내 민간 상담 전문기관 2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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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우울증을 앓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등 위기를 겪는 청소년 80명에게 상담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9∼24세 청소년에게 민간 상담 전문기관 상담료의 50%를 지원한다. 대상자가 상담료 절반을 결제하면 나머지는 추후 구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1인당 최대 연 96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해 사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구는 공모를 통해 정신건강임상심리사가 근무하고 청소년 심리평가가 가능한 관내 민간 상담 전문기관 2곳을 선정했다. 이곳에서는 심층 상담과 종합 심리검사·약물치료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민간 전문기관 상담 이후에도 상담자의 변화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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