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K팝시티 사업’ 전면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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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이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늘(8/23) 송도 8공구 R2·B1·B2블록에서 제안공모로 추진할 예정이던 'K팝 시티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R2·B1·B2블록에 대형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유치하고 K팝 전용 아레나 등을 건립하는 'K팝 시티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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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이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늘(8/23) 송도 8공구 R2·B1·B2블록에서 제안공모로 추진할 예정이던 ‘K팝 시티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불필요한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고 지역 주민 간 갈등도 해결되지 않아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이 사업에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이 언론에 계속 노출된 점도 사업 백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늘 청장 주재 간부 회의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 끝에 사업 백지화를 결정했다”며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사업을 이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장기간 방치된 R2블록을 소유한 인천도시공사에 수의계약으로 땅을 매각할 수 있는지 묻는 공문을 보내면서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특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R2·B1·B2블록에 대형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유치하고 K팝 전용 아레나 등을 건립하는 ‘K팝 시티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사업 설명회도 한 차례 열었지만, 오피스텔 과잉 공급 등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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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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