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보고싶은데 암담” 김수미X서효림, 티격태격 괌 한식당 도전기 (일단 잡숴봐)[종합]
[뉴스엔 장예솔 기자]
고부지간 김수미와 서효림이 '일단 잡숴봐'로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선다.
8월 23일 오후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일단 잡숴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수미, 민우혁, 서효림, 에릭남, 정혁, 나태주가 참석했다.
'일단 잡숴봐'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서효림은 '일단 잡숴봐'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배달을 간다. 심지어 스페셜 셰프까지 출동해서 현지에서 요리를 해드린다"고 털어놨다. 정혁 역시 "딜리버리 서비스도 있지만 김수미 선생님이 직접 가셔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거들었다.
반면 에릭남은 "저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정신이 너무 없다. 지금 너무 왔다 갔다 해서 담에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혁은 "여기서 담 걸리신 분들 손들어봐라"고 물었, 김수미 빼고 모든 멤버들이 손을 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일단 잡숴봐'는 방송 전부터 고부지간 김수미와 서효림이 동반 출연하는 첫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효림은 소감을 묻자 "저는 괌에서 제가 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직원들 훈련시키는 것도 힘든데 엄마를 부엌에 붙잡아둬야 한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수미는 "둘째 손주를 보고 싶은데 몸이 이렇게 허약해서 '손주를 볼 수 있을까' 암담하다. 손주를 못 볼 것 같다"며 "이렇게 저질 체력인 여자를 처음 봤다. 한숨을 한 시간에 열 번씩 쉰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털어놓기도. 김수미는 민우혁에 대해 "'닥터 차정숙'을 한 회도 안 빼고 다 봤다. 연기를 잘할 뿐 아니라 굉장히 자상하고 꼼꼼하고 힘이 좋다. 뭐든지 '내가 할게요'라면서 솔선수범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민우혁 역시 "선생님이 어렵울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온순하게 느껴진다"며 "'닥터 차정숙' 시즌2와 '일단 잡숴봐' 시즌2 중 김수미를 선택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수미는 "이건 시즌2 갈 확률이 많지만 차정숙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수미는 막내 정혁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며 "사람이 다운되어 있을 때 힘을 북돋아 주고 행복을 준다"고 전했다. 민우혁은 "정혁을 처음 봤을 때 거울 보는 줄 알았다. 제 어렸을 때 모습이랑 너무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을 보던 김수미가 "캐스팅 첫 번째 기준이 수다스러운 남자였다"고 하자 정혁은 "숙소에서 저희 남자들끼리 8시간 동안 토크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분량 부족하면 말씀해달라"며 막내미를 뽐냈다.
에릭남은 오랜만에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에릭남은 '일단 잡숴봐'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수미 선생님 때문에 선택했다. 선생님이 출연하신 예능을 보면서 많이 웃고 따뜻함을 느꼈다. 욕도 먹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통역을 맡고 있다 보니 선생님께 시달리고 있다. 선생님이 어려운 말을 사용할 때 어떻게 통역해야 할지 현타가 온다. 그렇지만 적응 중이다"며 유일한 영어 능력자로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뒤늦게 합류한 나태주는 "진짜 바빴을 때 설거지할 시간이 없어서 접시와 숟가락이 부족했다. 근데 선생님이 손님들에게 추가적으로 반찬을 선물하면서 용기를 가져오라고 하더라. 우리가 쓸 것도 없는데 이걸 어디서 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나태주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음식 서빙을 했다고. 그는 "고깃집 알바 경험을 토대로 다시 인라인을 타면 손님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근데 선택이 잘못됐다. 저는 서 있고 싶은데 바퀴가 움직이게 만들어서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는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제공)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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