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신규 플레이 영상, ‘게임스컴 2023’ 전야제 달궜다…흥행기대감 UP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3 전야제 ONL에서 공개한 ‘붉은사막’ 신규 플레이 영상 이미지. 사진 | 펄어비스

[스포츠서울 | 쾰른=김민규기자]명실상부 세계 최대 게임쇼로 발돋움한 ‘게임스컴 2023’이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간 독일 쾰른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60개국, 900개가 넘는 게임사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의 주요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야제 ‘게임스컴 2023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붉은사막‘의 새 영상을 공개한 것.

게임스컴 ONL은 새로운 신작과 주요 게임 영상을 소개하고 대담 등을 진행하는 게임스컴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전 세계 라이브로 중계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누적 시청자 수가 1억명을 넘기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3 전야제 ONL에서 공개한 ‘붉은사막’ 신규 플레이 영상 이미지. 사진 |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이번 전야제에서 공개한 ‘붉은사막’ 게임 플레이 영상은 ‘에르난드(Hernand)’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Kliff)’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려진 실제와 같은 풍경 ▲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 주변 환경 및 NPC와의 상호작용 ▲ 다양한 오브젝트의 물리 효과와 연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액션과 전투가 눈길을 끈다. 무기뿐 아니라 건물이나 환경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자유도 높은 전투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대 1 전투뿐만 아니라 1대 다수의 전투가 강렬하고 실감나게 펼쳐졌다. 상황에 맞는 무기의 사용,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 잡기, 던지기, 발차기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한 연계기를 통해 개성 있는 전투가 담겨 전야제에 참석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3 전야제 ONL에서 공개한 ‘붉은사막’ 신규 플레이 영상 이미지. 사진 | 펄어비스

이외에도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도 담겨있다. 공중 비행 등의 플레이 영역의 확장, 건물이나 나무를 올라가거나,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 액션, 낚시나 팔씨름, 야생마 길들이기 같은 미니 게임 등의 볼거리도 제공했다.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인 가운데 흥행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셈.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며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붉은사막의 신규 플레이 영상과 자세한 게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