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거리감 익히기가 핵심, ‘1m 짧은 퍼트 쉽게 넣기’ 꿀팁 공개[욱규오빠의 깨백 도전기⑤]

김민규 2023. 8. 23.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퍼팅의 핵심은 내가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과 거리감이다."

김 원장은 "거리감을 익히기 위해선 그린에서 홀컵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공을 던져 굴려보면서 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각도와 방향에서 홀컵을 정면에 두고 공을 굴리며 거리감을 느끼는 중요하다"며 "방향성을 익히는 데는 2개의 공을 양쪽에 놓고 공 거리를 점점 좁혀가며 그 사이를 지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홀컵을 보고 연습하지 말고 내가 본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욱규오빠의 깨백 도전기’ 5편 숏 게임 중 퍼트의 모든 것 영상 이미지.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퍼팅의 핵심은 내가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과 거리감이다.”

한 달 만에 ‘백돌이’의 벽을 허물겠노라 자신만만하게 선언하며 시작한 ‘욱규오빠의 깨백 도전기’ 다섯 번째 영상을 공개한다. 앞서 ‘준비운동과 아이언으로 공 띄우기’, ‘왼팔 전환동작을 통한 공 방향 조절하기’, ‘드라이버 샷 익히기’에 이어 지난 시간 ‘우드 러닝 어프로치’ 등 어프로치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더 이상 ‘오케이(OK)’ 콜을 받지 않고 홀 컵에 공을 넣을 수 있는 꿀팁을 알아본다.

퍼트 연습을 위해 김의현 쇼골프 아카데미 원장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오프읍에 위치한 ‘숏게임힐스’로 나갔다. 쇼골프아카데미와 제휴를 맺은 ‘숏게임힐스’는 자유로운 1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어프로치와 퍼팅, 벙커샷 등 상황별 연습을 할 수 있다.

퍼트의 핵심은 방향과 거리감이다.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은 홀컵을 보고 퍼팅을 하는데 그것보다 공이 들어가는 길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퍼팅은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초보, 베테랑을 막론하고 자신이 보내려는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하고 싶지만 잘 안 되는 게 문제’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 있다. 좋은 연습방법과 꿀팁은 없을까.

우선, 퍼팅할 땐 손의 느낌을 위해 장갑을 벗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쥐는 보통 그립과 달리 퍼팅은 손바닥으로 잡아야한다. 정렬이 안 되는 손가락이 나와도 괜찮으니 손바닥으로 움켜쥐는 것을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거리감과 방향 연습을 해보자.

김 원장은 “거리감을 익히기 위해선 그린에서 홀컵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공을 던져 굴려보면서 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각도와 방향에서 홀컵을 정면에 두고 공을 굴리며 거리감을 느끼는 중요하다”며 “방향성을 익히는 데는 2개의 공을 양쪽에 놓고 공 거리를 점점 좁혀가며 그 사이를 지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홀컵을 보고 연습하지 말고 내가 본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퍼트는 연습보다 단련이라 생각해야 한다”며 “퍼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선 사용하는 퍼트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면을 이용해서 중심점을 맞추는 연습을 반복하면 공의 정확도가 좋아진다. 예를 들어 투볼 퍼트를 사용한다면 뒷면으로 치는 연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잠깐, 김의현 원장이 말하는 퍼팅의 꿀팁을 알아보자.

그린이 안 좋을 경우, 퍼팅에서 미스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린이 안 좋으면 공이 굴러가면서 튀는 현상 즉, 스키드가 일어나는데 이를 줄일 방법이 있다. 우선 그립을 견고하게 잡은 후 백스윙을 하지 말고 그대로 밀어주면 된다. 그대로 밀어주면 그린의 저항을 크게 받지 않아 어떤 그린에서도 큰 미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오케이 거리에서 공을 줍지 않고 1m 내 퍼팅을 안전하게 성공시켜보자. 김 원장은 “1m 내 퍼팅을 세이브 하는 것이 생각보다 확률이 낮다”며 “확률을 높이려면 공이 직선상으로 가는 것이 좋다. 클럽을 보통보다 짧게 잡고 클럽 헤드를 앞으로 누인 후 공을 약간 오른발에 놓고 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