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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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됐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한국문학관협회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땅끝순례문학관이 지역문학발전과 문학관 운영의 전국적인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5년간 땅끝순례문학관은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억1천368만원의 국도비를 확보, 지역 맞춤형 문학 사업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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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됐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한국문학관협회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땅끝순례문학관이 지역문학발전과 문학관 운영의 전국적인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땅끝순례문학관은 금남 최부로부터 고산 윤선도를 거쳐 현대의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황지우, 김준태 등 시문학의 명맥이 이어지는 해남군 공립 문학관이다.
개관 이후 전문 학예사 채용을 통해 지역문학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 문학관으로서의 위상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난 5년간 땅끝순례문학관은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억1천368만원의 국도비를 확보, 지역 맞춤형 문학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역민을 위한 시 창작, 낭송 등 전문 문학 교육은 물론 한국 문학사를 빛낸 해남 문인들을 조명하는 전국 학술 심포지엄, 시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순례문학관 최우수 선정은 오랜 시문학의 역사를 지닌 해남군의 명예와 군민의 문화 자긍심이 빚어낸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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