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고전하는 현대차, 충칭공장 결국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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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매각한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1일 충칭공장의 토지 사용권, 장비, 기타 시설 등을 36억8000만위안(약 676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충칭공장은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공장으로 2017년 완공됐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베이징1~3공장, 창저우공장, 충칭공장 등 5곳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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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매각한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1일 충칭공장의 토지 사용권, 장비, 기타 시설 등을 36억8000만위안(약 676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충칭공장은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공장으로 2017년 완공됐다. 연간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베이징1~3공장, 창저우공장, 충칭공장 등 5곳을 운영해 왔다. 이 중 베이징1공장은 2021년 중국 전기차 회사 리샹에 매각했고, 창저우 공장도 연내 매각할 방침이다. 중국 내 생산공장이 2곳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수년간 부진을 겪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6년 중국에서 합산 179만대를 판매했는데,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 한한령이 퍼진 여파로 판매량이 고꾸라졌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판매량은 2020년 66만대, 2021년 48만대, 작년 26만대로 급감했다. 베이징현대는 작년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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