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쇼 + 경쟁자 합류 + 명단 제외' 다이어, 토트넘 떠날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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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풀럼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이 다이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리 대상으로 분류된 다이어는 머지않아 토트넘과 결별이 유력하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이 매체에 의하면 풀럼은 다이어 외에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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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가 마침내 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풀럼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이 다이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한때 잉글랜드에서 각광받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201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5/16시즌부터 중앙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잠재력이 만개했다. 2015/16시즌 다이어는 모든 대회 통틀어 51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중원의 살림꾼으로 등극했다. 이후 그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다이어는 2018/19시즌부터 기량이 꺾이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맹장 수술,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고통받았다. 이후 다이어는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감독들이 그가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애썼지만 효과가 없었다.
지난 시즌 다이어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스리백의 가운데에 섰지만 잦은 실수와 소극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토트넘은 EPL에서 무려 63실점을 헌납하며 리그 8위에 그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토트넘은 네덜란드 출신 수비 유망주 미키 반 더 벤을 데려왔다. 반 더 벤의 영입으로 다이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그는 유력한 주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손흥민이 주장을 차지했다. 부주장은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돌아갔다.
브렌트포드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 명단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다이어 대신 중앙 수비로 기용된 선수들은 반 더 벤과 로메로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고 말할 수 있다. 정리 대상으로 분류된 다이어는 머지않아 토트넘과 결별이 유력하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다이어를 주시하고 있는 구단은 풀럼이다. 풀럼은 현재 주전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 외에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매체에 의하면 풀럼은 다이어 외에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도 눈여겨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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