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뮌헨, 드디어 골키퍼 구했다…’근데 너 누구야?’

주대은 2023. 8.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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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이 약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드디어 골키퍼를 구했다.

현재 뮌헨은 골문이 불안하다.

선택지가 없던 뮌헨은 결국 무명에 가까운 선수를 영입했다.

'독일 거함' 뮌헨의 골문을 책임지기엔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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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골문이 약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드디어 골키퍼를 구했다. 그런데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마카비 텔아비브와 다니엘 페레츠 영입을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이번 주말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니엘 페레츠는 2000년생 어린 골키퍼다. 주로 활동했던 무대가 이스라엘 등 축구 변방인 탓에 많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나이에 비해 경험이 풍부하다. 벌써 133경기에 출전했다. 클린스트를 53회 기록하기도 했다.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

또한 이스라엘과 독일 이중국적자이기 때문에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현재 뮌헨은 골문이 불안하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지난 시즌 중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당했다.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얀 좀머는 인터 밀란으로 향했다. 스벤 울라이히가 있지만 기량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골키퍼 영입이 필수였다.

뮌헨은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다비드 데 헤아를 노렸지만 높은 주급 탓에 영입을 포기했다. 이어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임대를 준비했다.

임대 이적 직전까지 협상이 이어졌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트아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케파가 갑작스럽게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스타로 떠오른 야신 부누를 노렸으나 이마저도 어려웠다. 결국 야신 부누는 알 힐랄로 향했다.

선택지가 없던 뮌헨은 결국 무명에 가까운 선수를 영입했다. ‘독일 거함’ 뮌헨의 골문을 책임지기엔 다소 아쉽다. 그러나 아직 어리고 재능이 있기에 잘 성장한다면 ‘대박’날 가능성도 있다.

사진=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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