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김희재 “가슴 깊이 남을 작품” 소감 전해
가수 김희재가 첫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희재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 마지막 공연을 전석 매진 속 마무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깊은 여운도 남겼다.
이번 시즌에서 주인공인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된 김희재는 프리뷰 공연부터 천재 모차르트의 인생과 감정을 표정, 노래에 풍부하게 담아내며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수개월에 걸쳐 연습에 몰입했던 만큼 김희재는 극의 전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고, 부드러운 무브먼트와 강약 조절이 확실한 표정, 그리고 폭발적인 성량을 통해 희로애락 등 모든 감정이 교차하는 열연을 보여줬다.
이러한 김희재에 대해 김문정 음악감독은 “트로트의 톤과 창법이 극의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은 기우였다”라며 “김희재의 목소리는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몸을 굉장히 잘 쓰는 배우이자 무대에서의 센스도 뛰어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제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도 충분히 걸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김희재는 소속사를 통해 “3개월 동안 모차르트로 살았던 시간이 이제 추억이 된다는 게 매우 아쉽다”라며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즐겁기도 했는데 모차르트로 살았던 시간이 참 보람되고 뿌듯하다. 가슴속 깊이 남을 작품일 거란 확신이 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의 뮤지컬 도전을 환영하고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뮤지컬 도전이 처음이라 낯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셨던 권은아 연출님, 김문정 음악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 많은 배우 선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차르트!’를 하며 받은 사랑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꼭 인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김희재의 앞으로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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