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훈련' 참관 한 총리 "엄중한 안보현실 잊지 말라"

나연준 기자 2023. 8.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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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제415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며 "엄중한 안보현실을 잊지 말고 공직자로서 솔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위기관리 종합상황실을 방문, 을지연습 3일차 훈련인 제415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훈련에는 국무총리실 전체 직원이 참여하였으며, 한 총리는 총리실 자체훈련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비상대피시설을 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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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차 민방공 대피훈련, 을지연습과 연계 공습대비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3일 오후 서울 도심 세종대로의 차량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6년 만에 실시되는 전국 동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으로 공습경보(15분), 경계경보(5분),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2023.8.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제415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며 "엄중한 안보현실을 잊지 말고 공직자로서 솔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위기관리 종합상황실을 방문, 을지연습 3일차 훈련인 제415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동안 민방위 훈련은 주로 재난대비 훈련으로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적의 기습적인 공습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국무총리실 전체 직원이 참여하였으며, 한 총리는 총리실 자체훈련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비상대피시설을 순시했다.

한 총리는 "전시 상황에 빈틈없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및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실시하는만큼 내실있는 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 총리는 총리실 직원들도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유사시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쓸 것을 당부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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