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걱정 NO” 춘천시 여성 1인 가구에 ‘안심 홈세트’

배상철 2023. 8.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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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춘천시가 혼자 사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는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보안장치, 휴대용 경보기로 구성된 '안심 3종 홈세트'를 혼자 사는 여성 40명에게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 홈세트 지원 사업은 1인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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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춘천시가 혼자 사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는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보안장치, 휴대용 경보기로 구성된 ‘안심 3종 홈세트’를 혼자 사는 여성 40명에게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스마트 초인종은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휴대전화를 통해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문 열림 보안장치는 현관문이나 창문에 부착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문 열림이 감지되면 문자로 알려준다. 휴대용 경보기는 비상 상황에서 누르면 경보음과 함께 호신용 스프레이가 발사된다.

안심 홈세트 지원 사업은 1인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재년에는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안심 귀갓길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2020년 춘천경찰서와 함께 시작한 안심 귀갓길은 범죄 취약지점에 태양광 바닥 조명등인 ‘솔라 표지병’과 ‘안심 반사경’ 등 방범 시설물을 철시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2곳에 안심 귀갓길을 조성했고, 올해 2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혜경 시 여성가족과장은 “1인 여성 가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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