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 여행시 일본 수산물 구매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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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 일본을 방문하는 홍콩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의 수산물을 구매해서 가지고 오지 말 것을 촉구했다.
체친완 장관은 수입이 금지된 지역의 수산물을 개인이 홍콩에 반입하는 것이 불법이냐는 질문에 대해 "금지 범위는 수입 및 판매되는 상업용 제품에 국한된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소량을 가지고 반입하는 경우 법적 처벌을 받지 않지만 해당 지역의 수산물의 방사능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일본에 갈 경우 수산물을 사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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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미 10개현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홍콩 당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 일본을 방문하는 홍콩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의 수산물을 구매해서 가지고 오지 말 것을 촉구했다.
체친완 홍콩 환경생태부 장관은 23일 홍콩 공영방송인 RTHK과의 인터뷰에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10개 현은 후쿠시마 연안과 인근지역을 포함하는 것으로 위험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일부 식품의 경우 운송과 가공 과정에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체친완 장관은 수입이 금지된 지역의 수산물을 개인이 홍콩에 반입하는 것이 불법이냐는 질문에 대해 "금지 범위는 수입 및 판매되는 상업용 제품에 국한된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소량을 가지고 반입하는 경우 법적 처벌을 받지 않지만 해당 지역의 수산물의 방사능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일본에 갈 경우 수산물을 사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현지인들도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식품의 현지 판매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체친완 장관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배출하는 것은 무책임 한 행동이자 위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수입금지 조치 이외의) 지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금지 조치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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