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25일까지 최대 200㎜ 더 온다… 주말엔 폭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호우특보가, 경상권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상반된 날씨를 보였다.
비는 점차 확대돼 25일까지 200㎜ 이상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 전라권, 제주도에 시간당 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금요일인 25일 오전 비가 그치고 나면 주말에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호우특보가, 경상권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상반된 날씨를 보였다. 비는 점차 확대돼 25일까지 200㎜ 이상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 전라권, 제주도에 시간당 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 서귀포 167.5㎜, 파주 154.4㎜, 영광 15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반면 영남권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 기준 기온은 강릉 33.5도, 대구 32.5도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24일 오전 남부지방에서 더 강해지겠다. 시간당 30~60㎜의 호우가 예상되는 데다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예상강수량은 50~120㎜이며 많은 곳은 150㎜를 넘겠다. 제주 일부 지역은 200㎜ 이상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중남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30~80㎜로 예상된다.
이번 비로 폭염특보는 잠시 해제되겠지만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으로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금요일인 25일 오전 비가 그치고 나면 주말에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어 2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8~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시다, 윤 대통령 배려해 오염수 방류 미뤘다”...일본 언론이 전한 뒷얘기
- '펜싱 국대 출신' 남현희, 이혼 발표 "말 못할 어려움 있었다"
- 성범죄로 8년 감옥 살고 나와 8개월 만에 또 성폭행한 30대, 징역 4년
- 서이초 교사 측 "'연필사건' 가해 학부모는 경찰관…수차례 연락"
- 정부 3800만원 짜리 오염수 홍보 영상에…진중권 "왜 일본 할 일을 우리가"
- 딸과 성인용품 가게 가는 파격의 '엄마'…배우 전혜진
- 스페인 총리 대행, 축구협회장 '강제 입맞춤' 사건에 "용납할 수 없다"
- 대학로서 흉기 든 남성에…"구속 말라" 탄원 1000건 쇄도한 이유
- 오토바이 기름넣고 버젓이 비행기 탔다…베트남 도주한 신협 강도
- 필수 진료 전공의에 '월 100만원'… 지방 '의료 소생술'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