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허벅지 부상...아시안게임 출전 불투명

허재원 2023. 8.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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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다시 허벅지를 다쳤습니다.

다음 달 A매치 출전은 무산됐고,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아시안게임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다음 달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치료를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과 클린스만 감독의 대표팀 첫 승, 그리고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이강인의 9월을 부상 변수가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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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다시 허벅지를 다쳤습니다.

다음 달 A매치 출전은 무산됐고,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아시안게임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 구단이 홈페이지에 올린 소식입니다.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다음 달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치료를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다친 시점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반 6분 만에 교체된 지난 20일 툴루즈와 2라운드 경기에서 무리가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번에 다친 왼쪽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있는 큰 근육입니다.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 이적 직후에 다쳤던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과는 다른 부위입니다.

양쪽 허벅지, 그것도 앞뒤를 모두 다치면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결장이 불가피합니다.

구단은 일단 치료 기간을 A매치 브레이크로 밝히면서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은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 해도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의 차출에 대해 아직 PSG 팀으로부터 아무 확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의 차출을 놓고 기 싸움을 벌이던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곤란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과 클린스만 감독의 대표팀 첫 승, 그리고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이강인의 9월을 부상 변수가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박지원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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