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60주년' 분데스리가 대표 공격수 후보…클린스만‧홀란드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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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후보 25인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잉글랜드), 인터 밀란,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AS 모나코(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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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후보 25인을 공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팬들의 투표를 통해 '분데스리가 톱11'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표는 9월말까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지난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차범근 전 감독도 당당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차번금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페널티킥 없이 121골을 넣었다. 특히 1979-80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선수시절 막바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에도 3시즌 동안 18골을 넣으면서 득점력을 자랑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들도 여럿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도 후보로 뽑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잉글랜드), 인터 밀란,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AS 모나코(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총 217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했다.
외에도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카스 포돌스키 등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들이 포함됐다.
또한 페루의 간판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 분데스리가 최초의 흑인 선수인 앤서니 예보아(가나), 브라질 출신의 지오바니 에우베르 등도 경쟁을 펼친다.
더불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등 현역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도 후보에 들어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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