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고윤정 "조인성♥한효주 로맨스, 부모님 보는 느낌…감동받았다"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고윤정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화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무빙'의 고윤정을 만났다.
지난 9일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한 강풀의 동명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고윤정은 아버지 장주원(류승룡)과 같은 초재생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희수를 연기했다. 17대1로 싸움을 벌이는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봉석(이정하)과의 관계성을 달달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봉석의 엄마 미현(한효주)과 아빠 두식(조인성)의 서사가 풀리는 8화~9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고윤정은 "제가 정하 배우보다 먼저 봤다. 아직 못 봤다길래 '빨리 봐. 너희 엄마, 아빠 대박이야. 우리는 정말 소중한 존재야' 했다"면서 "감동했다. 봉석이네 부모님 얘기를 보고 (이번 주 회차에서 풀리는 희수 엄마, 아빠의 스토리가) 더 기대되더라. '(극 중) 우리 엄마, 아빠 나오면 과몰입하겠는데'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엄마도 '젊고 예쁠 때가 있었겠지' 싶지만 사진만 보고 알지 않냐"며 "그런데 그걸 실제로 본 느낌이다. 저희 엄마, 아빠를 보는 기분이었다. '엄마, 아빠도 그랬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8~9화부터 다른 장르를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엄마, 아빠의 서사들이 1~7화의 봉석이와 강훈이(김도훈), 희수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더라"고 감동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무빙'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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