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 국악뮤지컬 '이팝: 소리꽃' 성황리 종료

김종효 기자 2023. 8. 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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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농악보존회의 국악뮤지컬 '이팝: 소리꽃' 상설공연이 종료됐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해 고창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열렸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이팝: 소리꽃'이 총 18회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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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보존회 국악뮤지컬 '이팝: 소리꽃' 공연 출연진들이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농악보존회의 국악뮤지컬 ‘이팝: 소리꽃’ 상설공연이 종료됐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해 고창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열렸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이팝: 소리꽃’이 총 18회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팝: 소리꽃’은 2012년 ‘오동나무집 이야기, 新 도리화가’ 공연을 시작으로 12년간 지속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대표 브랜드 상설공연 중 하나다.

고창 출신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과 채선의 모(母)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뮤지컬로 고창의 문화유산인 고창농악과 판소리를 비롯해 다양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묶어낸 완성도 높은 공연이다.

공연은 지난 5월14일 개관한 신재효판소리공원을 기념하고 ‘고창 방문의 해’의 성공을 다짐하며 그간 성송농악전수관에서 해왔던 것을 고창읍내로 들여와 펼쳐냄으로써 전회 매진 등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은 “내년에는 좀 더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고창을 대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방방곡곡, 전 세계인이 이와 같은 공연을 관람하러 고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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