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상황입니다"…공습경보 사이렌에 쇼핑객들 지하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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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사이렌이 울린 뒤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이 방송은 훈련 상황입니다. 놀라지 마시고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이 반복적으로 들렸다.
6년 만에 재개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인데도 당황하거나 어수선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구 수성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민방위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홈플러스 수성점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며 "대피 후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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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안전하게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23일 오후 2시 정각,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홈플러스 수성점.
공습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쇼핑객 40여명이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무빙워크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조용히 내려갔다.
사이렌이 울린 뒤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이 방송은 훈련 상황입니다. 놀라지 마시고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이 반복적으로 들렸다.
차들도 일제히 운행을 멈춰 붐비던 도로에는 순식간에 한산해졌다.
6년 만에 재개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인데도 당황하거나 어수선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은 2017년 진행된 이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중단됐다.
대구 수성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민방위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홈플러스 수성점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며 "대피 후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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