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위수여식서 1998명 배출…65세 최고령 박사과정생도

서한샘 기자 2023. 8.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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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25일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이화여대는 학사 1016명, 석사 865명, 박사 117명으로 총 19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만 65세인 교육학과 조정실씨도 최고령으로 박사과정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씨는 사회 안전 차원을 넘어 교육적 차원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살펴보고자 이화여대 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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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최연소 21세·최고령 51세…외국인 학생 171명 포함
학폭피해가족협의회장 조정실씨, 최고령 박사과정 졸업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추억을 남기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화여대는 25일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이화여대는 학사 1016명, 석사 865명, 박사 117명으로 총 19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 최고령자는 만 51세다. 장애학생 1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2명도 학사모를 쓰게 됐다.

만 65세인 교육학과 조정실씨도 최고령으로 박사과정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실씨는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장으로 23년간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일해 온 전문가다. 조씨는 사회 안전 차원을 넘어 교육적 차원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살펴보고자 이화여대 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중국·대만·일본·베트남·홍콩·우즈베키스탄·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171명(학사 70명, 석·박사 101명)도 졸업장을 받는다. 이중에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지원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 장학생 2명도 포함돼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소명을 생각하며 이화만이 가지고 있는 저력, '이화다움'을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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