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0년 국채금리 10년 만에 최고…美 고금리 장기화 압박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에서 장기금리가 거의 10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23일 NHK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장기금리 기준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장중 한때 0.675%를 기록해 9년 7개월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까지 오르면서 일본 금리에도 상승압박이 가해졌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경계심이 이어졌다.

오는 25일 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화두를 재확인할 수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미국의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일본 장기금리에도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이 금리의 적정한 수준을 찾는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