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내일 오후 1시 시작 조율중" (교도통신)

신다미 기자 2023. 8.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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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지난 21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를 외국 기자들에게 공개하면서 폐로를 추진 중인 원자로 1∼4호기의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EPA 제공=연합뉴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전날 착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7시 33분께 오염수 약 1t(톤)을 희석 설비로 보냈고, 바닷물 1천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습니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L당 1천500베크렐(㏃) 이하로 확인되고, 기상 상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염수 방류는 예정대로 24일에 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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