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큐수미' 김수미-서효림, 둘째 손주 소망 품은 고부 예능 "시즌2 가자"[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식 장인' 배우 김수미가 괌을 손맛으로 사로잡는다.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익스큐수미)'는 23일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즌2도 바로 들어갈 재미를 자신했다.
'익스큐수미'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미는 "30대 때부터 괌을 다녔다. 괌은 제2의 고향"이라며 "괌 사람들도 너무 잘 알고, 입맛도 너무 잘 안다"라고 했고, 정혁은 "선생님 도시락을 괌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 미리 스포일러 한다"라고 했다.
정혁은 "힘들지만 잘 될 것 같다"라고 했고, 김수미는 "이 정도가 뭐가 힘들어"라며 "힘들면 내일 아침 비행기로 당장 가"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익스큐수미'는 해외에서 한식을 선보이는 K-푸드 예능의 일종이다. 다만 출연진은 다른 차별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서효림은 "배달이다. 스페셜 셰프까지 출동해서 현지에서 음식까지 해드린다"라고 했고, 정혁은 "우리 선생님이 직접 가셔서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해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의 새 음식 예능이라는 점 역시 강점이다. 민우혁은 "김수미 선생님이 조금 너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저한테는 온순하다"라고 했고, '며느리' 서효림 역시 "온순하시다"라고 했다. 정혁 역시 "엔젤이시다"라고 했지만, 에릭남은 "무서웠다"라고 억지 미소를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에릭남은 일을 열심히 하면 빨리 늙는 스타일"이라며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늙었다. 체질이 아주"라고 폭로했다.
이어 민우혁에 대해서는 "'닥터 차정숙'을 한 회도 안 빠지고 봤다. 굉장히 연기를 잘하고 굉장히 자상하고 꼼꼼하고 일단 힘이 좋다. 뭐든지 솔선수범이다. 뭐든 '내가 하겠다'고 한다. 부인이 누군지 몰라도 시집 잘 왔다"라고 칭찬했다. 민우혁은 감동해 "사랑해요"라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장가를 잘 왔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수미는 "정혁을 다시 봤다. 사람이 다운돼 있을 때 굉장히 해피 에너지를 준다"라고 했고, 민우혁은 "처음 봤을 때 거울을 보는 줄 알았다. 제 어렸을 때 모습이랑 너무 닮았다"라고 정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닥터 차정숙'으로 '대세 인기'를 얻고 있는 민우혁은 예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수미를 보고 출연을 곧바로 결심했다는 그는 "첫 제안 들어왔을 때 보지도 않았다. 김수미 선생님이 하신다고 해서 고민도 안 하고 '이건 무조건 해야 돼'라고 했다. 음식하실 때마다 먹어보고 싶었다. 제가 보조 주방장이 된다면 많은 걸 배워갈 수 있겠다 싶다"라고 김수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뒤늦게 합류한 나태주는 "진짜 바빴을 때 설거지할 시간도 없어서 숟가락, 젓가락도 부족했는데 선생님이 추가적으로 반찬을 선물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마다 용기를 가져오라고 하시더라. 정말 이걸 어디서 구해야 하지, 김수미 선생님은 이미 주겠다고 레이저를 쐈는데"라고 김수미의 '큰 손 정신'에 혀를 내둘렀다.
가게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서빙을 했다는 나태주는 "외국인 손님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라면서도 "그 선택은 잘못됐다. 난 서있고 싶은데 바퀴가 움직이게 만들고, 그런 현실이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태주는 "시즌2를 하게 되면 제가 영어 공부를 무조건 해서 1회부터 그냥 같이 하겠다"라고 약속했고, 정혁은 "다음 시즌은 남극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김수미는 둘째 손주를 향한 소망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전 걱정"이라며 "저는 정말 올해 손주를 보고 싶은데 몸이 이렇게 허약해서 손주를 볼 수 있을까 암담한 심정"이라고 폭로했다.
정혁은 "이번 촬영으로 강해질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김수미는 "아니"라며 "손주 못 볼 것 같다. 이렇게 저질 체력인 여자 처음 본다. 한 시간에 한숨 열 번씩 보면서 아프다, 힘들다 그런다"라고 구박해 폭소를 안겼다.
'익수큐수미'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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