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150km 히든카드 뜨나…90억 FA 보상선수가 2군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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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150km 히든카드'가 뜰 조짐이다.
LG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채은성(33)을 붙잡지 못했다.
LG가 채은성의 FA 보상 선수로 지명한 선수는 다름 아닌 우완투수 윤호솔(29)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새 출발한 윤호솔은 아직 1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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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LG에 '150km 히든카드'가 뜰 조짐이다.
LG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채은성(33)을 붙잡지 못했다. 채은성은 6년 총액 90억원이라는 특급 대우를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LG가 채은성의 FA 보상 선수로 지명한 선수는 다름 아닌 우완투수 윤호솔(29)이었다. 윤호솔은 천안북일고 시절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2013년 계약금 6억원을 받고 NC에 입단하면서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윤호솔은 NC 유니폼을 입고 2014년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3.50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이후 한화로 이적한 그는 2012년 55경기에 나와 3승 8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해에도 52경기에 등판,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했다. 한때 한화에서 마무리투수 후보 중 1명으로 거론될 만큼 묵직한 직구를 자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새 출발한 윤호솔은 아직 1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곧 확대 엔트리가 실시되는 9월에는 윤호솔이 1군에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9월 확대 엔트리로 1군에 올라올 후보 3명을 거론했다. 윤호솔을 비롯해 내야수 송찬의와 서건창의 이름을 꺼냈다.
염경엽 감독은 일찌감치 윤호솔에게 체중 감량을 지시했다. 아직까지는 만족할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염경엽 감독이 "올해 마무리캠프에서 체중 감량을 많이 해야할 것"이라고 예고할 정도다.
그래도 LG의 불펜에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인 것은 분명하다. 150km대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 자원으로 필승조 경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윤호솔은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에 등판해 17⅔이닝을 던지면서 4승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06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홈런은 1개가 전부였고 탈삼진은 24개를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212로 준수하다. 과연 윤호솔은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확대 엔트리 실시 기간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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