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혹명나방 다수 발견…벼 적기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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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장마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서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병해충 예찰 결과 혹명나방 성충과 유충이 다수 발견됐고, 벼 잎에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시농기센터는 "피해 잎이 1∼2개 보이면 즉시 방제하고, 피해가 심하면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한다"며 "약효가 오래 지속하는 전용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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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장마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서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병해충 예찰 결과 혹명나방 성충과 유충이 다수 발견됐고, 벼 잎에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주로 중국에서 유입되는 혹명나방은 성충 기준으로 1세대가 7월 하순∼8월 상순에, 2세대가 9월 상순∼중순에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 유충이 갉아 먹은 벼 잎은 하얗게 된다. 이 경우 벼가 광합성을 충분하게 하지 못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고, 등숙률(登熟率)도 저하된다.
성충은 80∼9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2세대가 출현하는 9월에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시농기센터는 "피해 잎이 1∼2개 보이면 즉시 방제하고, 피해가 심하면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한다"며 "약효가 오래 지속하는 전용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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