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22만명 방문…경제효과 73억원 추산

김근주 2023. 8.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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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화강으로 무대를 넓힌 울산태화강마두희축제 경제 파급 효과가 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는 23일 중구청에서 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올해 관람객이 22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72억9천300만원으로 보고됐다.

마두희축제는 그동안 원도심 중심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인근 태화강변까지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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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중구청장 "전국 대표 여름 축제 발전 가능성 확인…완성도 높이겠다"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전통 큰줄당기기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중구는 23일부터 사흘간 원도심과 태화강변에서 열린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에 20여만명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축제에서 열린 울산 전통 큰줄당기기 모습. 2023.6.25 [울산시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올해 태화강으로 무대를 넓힌 울산태화강마두희축제 경제 파급 효과가 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는 23일 중구청에서 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올해 관람객이 22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72억9천300만원으로 보고됐다.

관람객 수는 축제 기간(6월 23∼25일) 원도심 등에 설치된 무인계수기 9개가 셈한 것이다.

경제 효과는 한국축제문화연구소가 관람객 소비, 고용 유발 효과, 세수 유발 등을 분석해 추산했다.

또 중구가 축제 기간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관람객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31%로 가장 많았다.

30대 26.3%, 40대 24.0%, 20대 12.0%로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 한 명당 체류 시간은 '4시간 이내'가 41.0%로, 절반 가까운 관람객이 숙박하며 지역에 체류하기보다 당일 방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은 큰줄다리기 12.6%,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과 축하공연 12.2%,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 7.5% 순이었다.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평균 5.02점으로 조사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전국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두희축제는 그동안 원도심 중심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인근 태화강변까지 확장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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