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대우에스티 손잡고 '차세대' 초경량 고강도 콘크리트판 만든다

김성진 기자 2023. 8. 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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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의 계열사 삼표피앤씨가 대우에스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신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삼표피앤씨는 더블월이 유명한데, PC 패널들 사이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 공법이다.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는 "꾸준한 제품 개발로 PC신기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용태 대우에스티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협업해 혁신적인 신기술로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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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표피앤씨.


삼표그룹의 계열사 삼표피앤씨가 대우에스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신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는 콘크리트를 공사장에서 레미콘을 부어 만드는 게 아니라, 공장에서 만들어 공사장에 보낸 것을 말한다.

양사는 PC업계에서 각자 앞서가는 기술들을 갖고 있다. 삼표피앤씨는 더블월이 유명한데, PC 패널들 사이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 공법이다. 대우에스티는 할로우코어 슬래브라 해 압력을 가해서 고강도 콘크리트를 경량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탈현장'이라 해 필요한 건자재를 공장에서 설계·조형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양사가 신기술을 개발하면 앞으로 공사 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안전 확보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는 "꾸준한 제품 개발로 PC신기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용태 대우에스티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협업해 혁신적인 신기술로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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