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류승룡, 첫 만남서 꽃다발 선물…스윗하시더라" [인터뷰①]

노한빈 기자 2023. 8.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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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고윤정이 배우 류승룡의 스윗한 면모를 알렸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화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무빙'의 고윤정을 만났다.

지난 9일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한 강풀의 동명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고윤정은 아버지 장주원(류승룡)과 같은 초재생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희수를 연기했다. 17대1로 싸움을 벌이는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봉석(이정하)과의 관계성을 달달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미모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 '얼굴이 초능력'이라는 말까지 들은 고윤정. 그는 이러한 관심에 대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무빙'이 초능력물이라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을 떠올린 고윤정은 "선배님이 장난기가 많으시다"면서 "액션 연기가 많아서 현장에서 지치고 딱딱한 분위기일 때가 많은데 선배님이 먼저 분위기를 띄우시고 먼저 말을 거신다. 대사가 많은 신을 찍기 전,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데 말이 안 떨어지더라. 그런 때에도 선배님이 먼저 '합 맞춰볼까' 하고 말을 걸어주시기도 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류승룡과 촬영 후 달라진 이미지가 있을까. 그는 "워낙 유명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첫 만남 때 저랑 박선영 선배님이랑 셋이 만나는 자리였는데 꽃다발을 준비해 주셔서 '엄청 스윗하시구나' 느꼈다. 그걸 계기로 말도 많이 하고 긴장도 풀려서 되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빙'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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