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1억에 딸 학대했다고? 개 짖는 소리"…16기 순자, 폭로글 반박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순자가 카드빚 1억이 있고 집안일은 뒷전이었다는 폭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순자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 짖는 소리에 누가 반응을 하나 했는데 한없이 소중한 아기를 건드리니 반응을 해줘야겠다"며 "우선 저 시누이 없다. 주량도 3잔이라 술도 안 마신다. 밥, 카페 코스로 논다. 카드론 일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개소리로 아동학대니, 애가 불쌍하다느니 애가 걱정된다는 개소리 집어치워 주시길 바란다. 악플 다는 너희 앞날이나 걱정해라. 저 워킹맘(일하는 엄마)인데 어린이집 보내는 게 마음 아파서 집에 선생님 오셔서 돌보고 있다. 제 아기는 제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딴 소리 믿고 악플 다시는 분들 개소리 잘 믿는 거 보니 사기 잘 당하실 것 같은데 네 미래나 걱정하시길 바란다. 선이 있다. 그 선을 넘어버리면 저도 개로 변신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끝으로 "돌도 안 된 아기가 휴대폰을 어떻게 쥐고 보냐. 그런 식으로 안 키워서 모르겠다. 저희 아기 휴대폰 안 보여주고 TV도 안 보여준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선이 있다. 적당히 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순자에 대한 악의적인 글이 올라왔다. 전 남편의 여동생이라 밝힌 A씨는 "결혼 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이었고 애한테 휴대폰 하나 쥐여주고 본인도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며 "카드론은 말할 것도 없고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쓰고 빚이 1억이 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순자는 1994년생으로, 울산에서 인테리어(실내장식) 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혼한 지 3개월 됐다고 밝힌 그는 슬하에 돌 지난 딸을 두고 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