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후회 “父 서세원 10년만 부패된 시신 재회…연락해 볼 걸”(나화나)[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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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故 서세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8월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 아버지 故 서세원의 사망과 관련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서동주는 "이렇게 될걸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해서 대화라도 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마음이 들어서 그게 제일 마음이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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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故 서세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8월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 아버지 故 서세원의 사망과 관련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동주는 캄보디아에서 서세원의 마지막 모습을 본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연락을 받자마자 비행기표를 끊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사실 아버지와 연락을 안 했으니까 얼굴 안 본지가 9~10년인데 그래도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드려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갔다"고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거기 사는 건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할 순 없겠지만 상황이 굉장히 열악하더라. 사원에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데 날씨는 덥고 쓰레기도 많고 한국이랑 굉장히 달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시신 한 구씩 들어가는 냉동실도 아니고 부패가 살짝 진행된 상태였다"라며 "인생이 이토록 허무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은 걸 떠나서 당연히 아버지니까 행복하길 바라는데 그걸 보니까 마음이 너무 찢어지는 것 같고 너무 갑작스럽게 가셔서"라고 말을 이었다.
서동주는 "이렇게 될걸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해서 대화라도 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마음이 들어서 그게 제일 마음이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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