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선수라는 걸 보여주겠다” 男대표팀으로 향하는 양홍석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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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26, 195cm)이 남자농구 대표팀으로 향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목 부상으로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하차한 문성곤(KT)을 대신해 양홍석(LG)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양홍석은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LG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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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목 부상으로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하차한 문성곤(KT)을 대신해 양홍석(LG)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체선수 발탁 소식을 들은 양홍석은 23일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합류했다.
양홍석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대체선수로 가게 됐지만 내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지금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창원) LG에서 몸을 잘 만들고 있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어 너무 좋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해 FIBA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양홍석은 4경기 평균 1.5점 1.8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추일승 감독의 농구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했고, 올해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문성곤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
“매번 대표팀에서 증명을 하지 못한 건 인정한다.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이 있다. LG에서 몸을 잘 만들 수 있게 도와주셨다. 훈련을 통해 많은 걸 배우기도 했다. 이번에는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양홍석의 말이다.
양홍석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종목에 출전했다. 김낙현(상무), 안영준(SK), 박인태(LG)와 팀을 이뤄 나섰지만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5대5 대표팀 소속으로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양홍석은 “아시안게임은 정말 중요한 대회다. 농구 종목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전체적으로 관심도가 높다. 긴장과 부담이 되지만 중간에 들어가는 만큼 빨리 적응해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3x3에 이어 5대5 대표팀으로 나가는데 나라의 부름을 받아서 기분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23일부터 개막한다.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5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홍석은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LG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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