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파르나스 호텔에 '공공개방' 전기차 충전소 개소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설치된 BMW 차징 스테이션. 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는 최대 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BMW와 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한다.

아울러 BMW 코리아는 오는 11월 강원도 주문진과 12월 부산 하얏트 호텔에도 추가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과 경주에 이어 강원 영동과 부산까지 충전 거점을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14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3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에 힘써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파라다이스 시티, 경북 힐튼호텔 경주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연이어 오픈하며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BMW 코리아가 판매하는 전기차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 중 유일하게 2023년 충전인프라보조금을 적용받고 있다. 이 보조금은 최근 3년 내 급속 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작사에게 주어진다.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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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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