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호날두 ACL에서 본다' 알 나스르, 탈락 직전 3골 폭발하며 4-2 역전승…'40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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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볼 수 있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23일 오전 2시 20분(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플레이오프에서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에 4-2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알 나스르는 후반 추가시간 들어 2골을 더 만들면서 승자가 됐다.
알 나스르는 3골을 몰아치면서 4-2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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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볼 수 있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23일 오전 2시 20분(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플레이오프에서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에 4-2로 승리했다.
알 나스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탈리스카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압둘라 알카이바리,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압둘마지드 술라힘이 중원을 지켰으며 길랭 코낭, 모하마드 알파틸, 압둘레라 알암리, 술탄 알 가남이 4백 짝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나와프 알아키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1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브로조비치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탈리스카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헤더 슈팅을 했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면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18분, 스루 패스를 받은 무나스 다부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접기 동작 후 컷백을 내줬다. 이를 야히아 알 가시니가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알 아흘리의 역전골이 탄생했다. 후반 1분, 다부르가 하프라인에서 절묘하게 돌려놨고 알 가사니가 속도를 살려 질주했다. 이후 수비수까지 제친 뒤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알 나스르는 1-2가 되자 압둘라흐만 가리브, 무크타 알리, 아이만 야히야를 넣으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40분이 넘도록 해당 스코어가 유지되면서 알 나스르의 패색이 짙었다. 그러다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이 폭발했다. 야히야가 좌측면에서 긴 크로스를 올렸고 알 가남이 헤더 슈팅을 했다. 공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탄 알 나스르는 후반 추가시간 들어 2골을 더 만들면서 승자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마네의 페널티 박스 앞 크로스가 측면으로 빠졌고 야히아가 쫓아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탈리스카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긴 패스가 시도됐고 호날두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갔다. 이후 페널티 아크로 패스했고, 쇄도하던 브로조비치가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알 나스르는 3골을 몰아치면서 4-2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호날두는 이날 페널티킥(PK)을 얻을 상황이 존재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문전에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는데 수비 손에 맞았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PK를 선언하지 않았고, VAR도 없어 그대로 넘어갔다.
이로써 서아시아는 알 나스르와 더불어 4팀이 막차에 탑승했다. 나브바호르(우즈베키스탄)이 알 와크라(카타르)를 1-0으로 꺾었고 샤르자(아랍에미리트)가 트락토르(이란)를 3-1로 제압했다. 더불어 AGMK(우즈베키스탄)가 알 아라비(카타르)에 1-0으로 승리했다.
다음은 포트별 진출 클럽(서아시아 총 20팀).
- 포트 1 : 알 힐랄, 알 이티하드(이상 사우디), 알 사드(카타르), 페르세폴리스(이란),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 포트 2 : 알 파이하(사우디), 알 두하일(카타르),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세파한, 나사지(이상 이란)
- 포트 3 : 알 파이살리(사우디),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자위야(이라크), 아할(투르크메니스탄), 뭄바이 시티(인도)
- 포트 4 : 알 나스르(사우디), 알 아인, 샤르자(이상 아랍에미리트), 나브바호르, AGMK(이상 우즈베키스탄)
동아시아 클럽도 20개 팀이 확정됐다. 인천 유나이티드(한국)가 하이퐁(베트남)을 연장 혈투 끝에 3-1로 격추했다. 인천은 경기 초반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전반 6분, 로빙 패스를 받은 유리가 김동민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웃 프런트 슈팅을 했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빠르게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음포쿠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천성훈이 문전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1-1 스코어는 후반 끝날 때까지 유지되면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 연속골이 터졌다. 연장 전반 11분, 무고사의 스루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질주한 뒤 반대편을 향해 넘겼다. 이를 에르난데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리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제르소가 하이퐁 골키퍼의 공을 가로챈 뒤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
더불어 우라와 레즈(일본)가 리만(홍콩)을 3-0으로 꺾었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가 상하이 하이강(중국)을 3-2로 제압했으며 저장(중국)이 포트(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인천, 우라와, 빠툼, 저장이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은 포트별 진출 클럽(동아시아 총 20팀).
- 포트 1 : 울산 현대, 전북 현대(이상 대한민국),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우한 싼전(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 포트 2 : 포항 스틸러스(대한민국), 방포레 고후, 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 포트 3 : 하노이FC(베트남), 카야 FC-일로리오(필리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멜버른 시티(호주),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
- 포트 4 : 인천 유나이티드(대한한국), 우라와 레즈(일본), 저장 FC(중국), 킷치SC(홍콩),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조 추첨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5시에 실시된다.
사진= 알 나스르, 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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