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감독 "'봉준호 키즈' 부담감…빼도 박도 못하고 잘 만들어야"[인터뷰①]

유은비 기자 2023. 8. 23.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잠' 유재선 감독이 '봉준호 키즈'라는 별칭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영화 '잠' 개봉을 앞둔 유재선 감독이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옥자'의 연출부로 일하며 '봉준호 키즈'로 성장한 유재선 감독.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잠' 유재선 감독.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잠' 유재선 감독이 '봉준호 키즈'라는 별칭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영화 '잠' 개봉을 앞둔 유재선 감독이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옥자'의 연출부로 일하며 '봉준호 키즈'로 성장한 유재선 감독. 그는 이 별칭에 대한 두 가지 부담감이 있다며 "한 가지는 그만큼 기대감이 올라가니까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봉준호 키즈'가 어중간하면 본전도 못 찾으니 빼도 박도 못하고 잘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혼을 갈아서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봉준호 감독님 이름에 누가 될까 봐(걱정했다). '봉준호가 극찬했다더니 별거 없네'라는 얘기가 나올까 봐 개봉 안 한 시점에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지만, 기대와 관심에 대해서는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