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는 김지후, 소노 슈터로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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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로서 아직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던 김지후(31)가 다시 즐겁게 농구를 하고 있다.
김지후는 "경기를 못 뛰니까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모르고 혼란스러워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였다"면서 "여기에 오니 감독님, 코치님들이 계속 자신감을 주신다. 손규완 코치님도 슛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 (김)강선이 형도 '슛을 쏘는 게 네 일'이라며 힘을 불어넣어 준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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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슈터로서 아직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던 김지후(31)가 다시 즐겁게 농구를 하고 있다. 소노 유니폼을 입고 김승기 감독을 만나 마음껏 슛을 던지고 있다.
김지후는 고려대 시절까지 슈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KCC 지명을 받은 배경이다. 하지만 프로 데뷔 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에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빛을 보지 못하고 어느덧 30대 나이에 접어든 김지후는 새 팀에서 다시 시작한다. 소노가 현대모비스에 조한진을 내주고 김지후와 이진석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지후는 “좋은 팀에서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을 만나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 정말 얼마만에 즐겁게 농구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솔직히 힘들지만 운 좋게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소노는 ‘양궁농구’라 불릴 정도로 외곽슛 시도에 관대(?)한 팀이다. 김지후에게 기회다. 실제로 연습경기에서도 김지후는 쉴 새 없이 3점슛을 던지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계속 던지라고 하신다. 던지지 않으면 오히려 혼난다. 마음 놓고 던지고 있다”면서 “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으면 동료들에 미안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미안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슛 연습을 해야 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김지후는 주전으로 뛴 적 없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 하지만 김승기 감독과 손규완 코치, 손창환 코치를 비롯해 선수들까지 김지후 기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지후는 “경기를 못 뛰니까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모르고 혼란스러워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였다”면서 “여기에 오니 감독님, 코치님들이 계속 자신감을 주신다. 손규완 코치님도 슛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 (김)강선이 형도 ‘슛을 쏘는 게 네 일’이라며 힘을 불어넣어 준다”고 고마워했다.
“즐겁다”는 말을 반복한 김지후는 “3년 만에 이렇게 연습경기부터 오래 뛰고 있는 게 처음이다. 열심히 해서 모두에 보답해야 할 것 같다”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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