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활력 충전'…경남도, 산림복지시설 114개소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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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민을 비롯해 국내외 휴양객이 도내 숲에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을 114개소로 대폭 확충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 환경산림국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2019년까지 66개소인 도내 산림복지시설이 지난달 기준 114개소로 대폭 늘어나는 등 산림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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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민을 비롯해 국내외 휴양객이 도내 숲에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을 114개소로 대폭 확충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 환경산림국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2019년까지 66개소인 도내 산림복지시설이 지난달 기준 114개소로 대폭 늘어나는 등 산림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간 48개소가 집중 확충됐다.
특히 민간정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개소(전국 103개소)를 발굴해 지난해에만 71만명이 휴양과 힐링을 위해 찾았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민간정원 6개소를 신규 등록하는 등 적극 발굴에 힘써 민간정원이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휴양림도 최근 1∼2년 사이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김해), 월아산자연휴양림(진주), 도래재자연휴양림(밀양), 자굴산자연휴양림(의령)이 신규 개장해 휴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개장 영향 등으로 지난해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141만9천여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경남도는 올해 진해만자연휴양림(창원), 남해군자연휴양림(남해), 산청황매산자연휴양림(산청), 두무산자연휴양림(합천), 상동숲속야영장(김해), 아리랑숲속야영장(밀양) 등 6개소를 새로 조성한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과 국립체험교육나눔숲 등 국립자연휴양림 5개 시설물을 유치해 운영하거나 조성 중이다.
지역 거점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국립레포츠센터 등 신규 국립시설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이러한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자연휴양림 시설일 한곳에 모으는 단지화, 반려동물 동반 객실 운영 등 도민 체감형 산림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균형발전 우수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생활권 주변 산림과 숲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휴식과 활력이 충전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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