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박남정 딸 시은, 영어도 잘해 잘될 줄”→스테이씨 월드투어 축하(정희)(종합)

서유나 2023. 8. 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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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신영이 가수 박남정의 딸 시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8월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새 앨범 'TEENFRESH'(틴프레시)로 컴백한 그룹 STAYC(스테이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이에 스테이씨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쓰는 멤버를 궁금해했고 윤과 세은 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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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으로 세은, 윤, 아이사, 시은, 재이, 수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가수 박남정의 딸 시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8월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새 앨범 'TEENFRESH'(틴프레시)로 컴백한 그룹 STAYC(스테이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멤버들에게 타이틀곡 '버블'(Bubble) 녹음 당시 영어 발음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 중 이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가 누군지 물었고, 시은은 자신이 녹음을 한 번에 마쳤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시은은 "그냥 제가 지금 라디오도 계속하고 애들과 비하인드를 해보다 보니, 제가 발음이 좋은 편이긴 하다. 그래서 제 생각엔 '버블버블버블'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금방 녹음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신영은 이에 "시은 씨가 잉글리시 베리 웰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봤다. 기억나냐. 깜짝 놀랐다. '저 친구는 뭐가 되든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너무 똘망똘망하고 똑똑하더라'고 회상했다.

스테이씨 멤버들은 9월 단독 콘서트와 이후 월드투어 소식을 전했다. 김신영은 이를 축하하며 멤버들 중 보따리상이 누군지 궁금해했다.

시은은 "저는 진짜 많이 싼다. '왜 이렇게 나는 짐이 안 줄어질까' 원인 파악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저는 늘 '혹시 모르니까'라고 생각한다. 없어서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아이사, 세은도 시은과 비슷했다.

반면 MBTI J인 재이는 "저는 리스트를 짠다. 캐리어 안에 이미 지정되어 있는 파우치가 있다"며 "제가 왜 빨리 싸냐면 지정된게 있고 옷만 추가하면 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은은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천방지축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두 가지 캐릭터가 있다. 일단 한 명은 진짜 어디갔는지 모르는 사람이랑, 한 명은 진짜 무슨 짓을 할지 모르고 '어 얘 어디갔지' 찾고 비슷하긴 한데 다른 느낌이다. 어디까지 텐션이 올라갈까 싶은 경우가 있다"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빵 터뜨렸다.

모두가 짐작한대로 후자는 윤. 윤은 스스로의 텐션이 버거울 때도 있냐고 묻자 "있다. 멤버들 없을 때 매니저님 중에 저와 잘맞는 분이 있다. 가끔 둘이서 퇴근하면 소리지르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춘다. 멤버들 있을 때 자제하는 편이다. 쉬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라고 밝혔다.

반면 진짜 사라지는 전자의 멤버는 아이사였다. 멤버들 증언에 의하면 "매니저님도 찾고 멤버들도 '방금까지 있는데 어디갔어'"라고 해 별명이 홍길동이라고.

아이사는 어딜 그렇게 가냐는 질문에 "저도 모르겠다. 그냥 화장실이나 마실 정도. 저는 사실 제가 사라지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애들이 '어디 갔다 왔어요 언니. 찾고 있었는데'라고 한다. 대기실 앞, 옆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갑자기 급하게 와서 찾으신다"고 고백했다.

스테이씨 멤버들의 메신저 이모티콘이 출시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김신영은 이에 스테이씨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쓰는 멤버를 궁금해했고 윤과 세은 이 지목됐다. 윤은 "거의 매번 쓴다. 기분이 좋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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