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살리자"···한 달간 '황금녘 동행축제' 열린다

노현섭 기자 2023. 8.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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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를 넘어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킨 '황금녘 동행축제'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자'는 경제활력 캠페인 '2023 동행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9일 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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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대구 동성로서 개막행사
17개 지역 향토기업 23곳 참여
이영(오른쪽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3년 황금녘 동행축제’를 홍보하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서울경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를 넘어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킨 ‘황금녘 동행축제’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자’는 경제활력 캠페인 ‘2023 동행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9일 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로 추진됐다. 하지만 올해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9월, 12월 총 3회 개최한다.

9월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는 기존 보다 3배 많은 90개 지역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 등 지역행사가 한 달 내내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다음 달 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기업과 시민이 하나 돼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로 대구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들이 함께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 중이다.

이외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촉전과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1812곳), 백년가게(2262곳)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에는 지역 향토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5월에는 대전의 ‘성심당’ 1곳의 참여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대구 삼송빵집, 광주 궁전제과, 수원 하얀풍차제과점, 진천 생거진천쌀 등 17개 지역의 23개 향토기업이 제품 할인 및 동행축제 홍보에 참여한다.

이밖에 전통시장 주간에는 추석 장보기 캠페인을 펼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전통시장에서 20% 청구 할인을 해준다.

또 중기부는 동행축제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채널, 면세점 등에서 홍보·판매하고, 해외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축제에서 논란이 된 바가지 요금 관련 중기부는 “17개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걱정는 부분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주변 맛집과 전통시장을 찾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 경제 기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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