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2차관 "김영섭 KT CEO 후보 취임 기대…활력 되찾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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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김영섭 KT 대표이사(CEO) 후보에 대해 "주총에 잘 임해서 별 무리 없이 취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제2차관은 23일 오전 NIA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 후보자가 주총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KT가 앞으로 집중해야 될 부분이 무엇으로 보는지 묻는 질의에 대해 "KT는 오랜 과정 끝에 CEO 후보자를 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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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김영섭 KT 대표이사(CEO) 후보에 대해 "주총에 잘 임해서 별 무리 없이 취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2차관이 KT CEO 후보자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제2차관은 23일 오전 NIA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 후보자가 주총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KT가 앞으로 집중해야 될 부분이 무엇으로 보는지 묻는 질의에 대해 "KT는 오랜 과정 끝에 CEO 후보자를 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주총에 잘 임해서 별 무리 없이 취임하실 수 있기를, 취임해서 KT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다"며 "그동안 드러난 KT의 어떤 문제점들을 신속하고 가능성 있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통신 본연에 집중하고 통신시장 경쟁력을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 박 2차관의 견해다. 그는 "KT 구성원들의 사기도 진작시켜서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KT가 많이 회복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는 통신당국의 의견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차기 CEO 단독 후보로 김영섭 후보자를 확정했다.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김 후보자 CEO 선임의 건이 주총에서 통과될 경우 KT는 반년 넘게 이어진 CEO 공백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통과 시 임기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총 2년 7개월이다.
이미 김 후보자에 대해 글래스루이스·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한 KT 노동조합은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조 측은 "KT의 미래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CEO로서 적임자임을 믿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의결 참여 주식 수 60% 이상의 찬성표를 받을 시 차기 CEO로 임명된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한 노조, 정부 당국 일각에서도 그의 취임과 KT그룹 안정화를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총 의결에 큰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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