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강호동 불량배 정리하는 모습 목격…동갑인데 말 못놔"

마아라 기자 2023. 8.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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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강호동을 피해 다닌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동갑내기 절친 차태현과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경민이 "아직도 존댓말을 쓰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존댓말을 쓰는 게 아니라 피해 다닌다"라며 "옛날에 식당에서 불량배들 정리하는 걸 얼핏 봤다. 그걸 보고 어떻게 친구 하자고 하냐.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 (내가 일방적으로) 피해 다니는 사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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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 화면

개그맨 박명수가 강호동을 피해 다닌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동갑내기 절친 차태현과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경민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차태현과 처음 만났다며 불편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차태현이 빠른 76년생인 자신을 친구로 정리해버렸다는 것.

홍경민에 따르면 당시 차태현은 자신에게 몇 월생인지를 묻고는 2월생이라고 답하자 자신은 3월생이라며 "그럼 친구"라고 정리했다고. 차태현은 그 일이 전혀 기억 안 난다며 사과했다.

이에 박명수는 "20대 초반에 이경규 형이 강호동을 끌고 왔다. 70년생 동갑인데 말을 놓을 수가 없어 '호동씨' 그랬다"며 "지금이야 (강호동이) 깔끔하게 다듬었지, 예전에는 바가지 머리였다. 촬영 때 숙소에서 술을 먹는데 내가 두 손으로 술을 따랐다"라고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는 알고 지낸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강호동을 '호동씨'라고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경민이 "아직도 존댓말을 쓰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존댓말을 쓰는 게 아니라 피해 다닌다"라며 "옛날에 식당에서 불량배들 정리하는 걸 얼핏 봤다. 그걸 보고 어떻게 친구 하자고 하냐.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 (내가 일방적으로) 피해 다니는 사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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