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다”던 캐나다 재무장관···과속 티켓 끊어 ‘망신’

김영필 기자 2023. 8.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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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온 캐나다 재무장관이 과속 티켓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이 고향인 앨버타 주에서 속도위반으로 273 캐나다 달러(약 26만9800원)의 벌금을 받았다.

국회의원이기도 한 프리랜드는 자전거 애호가다.

자전거를 탄 모습이 종종 사진에 찍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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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시속 132km로 달리다 벌금
평소 "도보·지하철·자전거 애용”
프리랜드 장관이 2015년 자신의 X계정에 올린 사진
[서울경제]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온 캐나다 재무장관이 과속 티켓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이 고향인 앨버타 주에서 속도위반으로 273 캐나다 달러(약 26만9800원)의 벌금을 받았다. 재무부는 프리랜드 장관이 시속 132km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재무부 측은 언제 이 사건이 발생했는지와 해당 도로에서의 제한속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며 “앨버타 고속도로의 최대 제한속도는 110km”라고 전했다.

국회의원이기도 한 프리랜드는 자전거 애호가다. 자전거를 탄 모습이 종종 사진에 찍히기도 한다. 그는 지난 달 기자들에게 “내 아버지가 아직도 놀라는 것은 내가 아직도 실제로 차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나는 걷고 지하철을 탄다. 내 아이들도 걷고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을 탄다. 그것이 우리 가족을 더 건강하게 한다”고 했었다.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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