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만루포 김하성, 안타·호수비로 활약…팀은 3안타 부진 끝 0-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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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만루홈런을 터뜨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다시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팀이 뽑아낸 3안타 중 한 개를 때려낸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활약 속에도 샌디에이고는 결국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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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전날 만루홈런을 터뜨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다시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팀은 빈공 속 패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80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날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선 홈런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공수에서 모두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엔 빗맞은 타구가 내야를 넘기지 못하며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말엔 안타를 기록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그 사이 2루 도루를 노리던 김하성도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의 시즌 8번째 도루 실패.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공격에서 팀이 뽑아낸 3안타 중 한 개를 때려낸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3루수 자리에서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샌디에이고 홈팬들은 이날 김하성의 타석마다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활약 속에도 샌디에이고는 결국 0-3으로 패했다. 루자르도를 비롯해 마이애미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60승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는 65승6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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