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연예인 전 여친에 스킨십 머뭇거렸더니…내 뒤통수 잡고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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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가 연예인 전 여자친구의 연애를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 코미디언 신기루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또 김승수는 "연애 시절 말실수 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 "말실수보다 진짜 식겁했던 게 있다. 남자는 연애할 때 여자보다 불리한 점이 있다. 남자들은 대부분 이름을 부르는데 여자들은 오빠나 애칭을 부른다. 정말 오래 사귀면 옛날 여자친구 이름은 접두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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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승수가 연예인 전 여자친구의 연애를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 코미디언 신기루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이날 김승수는 미혼이지만 드라마 속 유부남 이미지 때문에 기혼자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 괜찮은 사람 찾아달라고 하면 제가 결혼했다고 생각하더라. 그럴 때 억울하다. 솔직히 '돌싱포맨' 보면서 부럽고 억울했다. 소개팅하시던데 저는 주변에서 아무도 안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김승수가 연애를 못 하는 것도 아니다. 연애는 했다. 근데 6개월 동안 손 한 번 안 잡는 남자"라고 운을 뗐다. 이에 탁재훈은 "남성 호르몬 모으는 사람인가"라고 의아해했다.
김승수는 "어렸을 때 좀 어리숙했던 것 같다. 저는 28세까지는 동갑내기가 아니면 여자로 생각 안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만나면서 나한테 손 한번 잡지 않고 만날 수 있냐. 지금 이 자리에서 증명해'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손잡았냐"는 질문에 "사실 만나자고 한 것도 저다. 제가 고백해서 만났는데 이후로 스킨십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터진 거다. 사람이 많은 곳이었는데 증명하라는 거다. 손을 잡았는데 '겨우 이거냐'더라.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그녀를 위해서였다. 그 사람도 방송하는 사람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여기서 뭔가 안 하면 오늘로 끝이겠구나 하는 눈빛이었다. 그래서 '알겠다' 하고 사람들 있건 말건 어깨를 잡고 하려고 하는데 움찔움찔했다. 뒤통수를 잡더니 자기가 당겨서 뽀뽀했다. 스킨십을 싫어하거나 안 하고 싶은 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승수는 "연애 시절 말실수 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 "말실수보다 진짜 식겁했던 게 있다. 남자는 연애할 때 여자보다 불리한 점이 있다. 남자들은 대부분 이름을 부르는데 여자들은 오빠나 애칭을 부른다. 정말 오래 사귀면 옛날 여자친구 이름은 접두사"라고 말했다.
이어 "유부남인 제 후배들과 동료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실수를 한 적도 있다더라. 실수 할까 봐 차 세워놓고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이름을 부른다더라. 저도 그럴 뻔했던 게 차 타고 가다가 뭘 보고 '저것 봐' 하다가 옛날 여자 이름이 나올 뻔했다. 제가 제 발이 저려서 얼굴색이 변하고 운전하는데 안절부절 횡설수설하니까 여자친구가 '왜 그래?'라고 물은 적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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