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후 숙청설' 러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해임"-러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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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사라졌던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대장)이 해임됐다.
수로비킨은 지난 6월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이후 프리고진에게 반란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을 게재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수로비킨이 무장 반란에 가담했는지 심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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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사라졌던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대장)이 해임됐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메두자에 따르면 반정부 성향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 보도국장을 지낸 알렉세이 베네딕토프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수로비킨이 공식 해임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 RBC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세르게이 수로비킨 사령관이 직위에서 해임됐으며 국방부의 처분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은 "수로비킨은 현재 단기 휴가 중"이라고 전했다.
수로비킨은 지난 6월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이후 프리고진에게 반란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을 게재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수로비킨이 무장 반란에 가담했는지 심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로비킨은 1990년대 타지키스탄과 체첸, 그리고 최근에는 시리아에서 전투 경험을 쌓으면서 '아마겟돈(인류 최후의 전쟁)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으로 임명됐다가 올해 1월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게 밀려 부사령관으로 경질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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