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동행축제 때 수산물 대대적 행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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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민 소비행사인 동행축제 때 대대적인 수산물 소비 행사를 벌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황금녁 동행축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염수 방류로 수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굉장히 커져가고 있다"며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동행축제 내내 수산물 할인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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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민 소비행사인 동행축제 때 대대적인 수산물 소비 행사를 벌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황금녁 동행축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염수 방류로 수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굉장히 커져가고 있다"며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동행축제 내내 수산물 할인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온누리상품권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의) 수산시장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수산물) 판촉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행축제 첫주 행사인 '외식 챌린지'에 수산물과 관련된 챌린지를 앞장서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학적인 자료에 기반해 조심할 부분과 너무 불필요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에 대해 유관 부처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수시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서도 '걱정이 되더라도 수산물 소비를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장관은 "하반기 경기 지표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데도 체감 경기는 그렇지 못하다"며 "소비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국제원자력기구의 (방류 관련) 최종보고서가 나왔는데 문제없다는 내용"이라며 "이런 과정이 과학적으로 진행되는만큼 걱정이 있더라도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회를 하나 먹더라도 상추에 싸먹는다"며 "(오염수 방사능) 공포가 시작되면 농수산물은 물론 요식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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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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