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추석 연휴 화재 1593건...안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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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추석 연휴 기간 총 1593건의 화재가 발생해 88명의 사상자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화재 발생 추이를 보면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에서의 화재 발생 비율이 평소보다 높았고, 특히 음식물 조리 중 화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도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담배꽁초 처리, 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등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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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불시 안전 점검 및 예방 순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처음 도래하는 추석으로 연휴 기간을 활용한 국내·외 여행객 증가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증가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593건이다. 1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으며, 재산 피해도 약 19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기간 일 평균 화재 건수는 약 80건에 달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청은 추석 연휴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화재 취약 주거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해 불량 사항이 있을 경우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조사를 실시하고, 소방관서와 시장 상인회 간 협력을 통해 취약 시간 화재 예방 순찰 및 초기 대응대 구성으로 화재 위험을 신속히 차단한다.
또 노유자 시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화재 안전을 확인하고, 대상별 맞춤형 피난 계획 및 대피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안내한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 시설은 소방관서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 지도 및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물류 창고의 경우 관계자와 관할 소방서가 수시로 안전 정보를 공유해 화재위험을 적극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화재 예방 홍보를 위해 라디오 매체를 통한 화재 예방 캠페인 음원을 송출하고, 지역별 화재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재 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화재 발생 추이를 보면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에서의 화재 발생 비율이 평소보다 높았고, 특히 음식물 조리 중 화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도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담배꽁초 처리, 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등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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