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올라선 에코프로···쏠림현상은 여전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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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과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에코프로(086520)가 전날 코스닥 대장주에 올라선 이후 이틀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4만 5000원(3.57%) 내린 12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가 코스닥 대장주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최근 2년간 코스닥 대장주는 에코프로비엠(247540) 혹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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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과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에코프로(086520)가 전날 코스닥 대장주에 올라선 이후 이틀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4만 5000원(3.57%) 내린 12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21일 9.2% 급등한 데 이어 직전 거래일인 22일마저도 7.3% 불기둥을 쏘아 올리면서 13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코스닥 대장주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최근 2년간 코스닥 대장주는 에코프로비엠(247540) 혹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였다. 에코프로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11만 원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2조 7799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8개월여 만에 주가는 12배 넘게 올라 시가총액 역시 33조 원 규모로 불어났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공매도 거래 증가에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자 공매도 상환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는 쇼트스퀴즈 현상이 에코프로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매도는 통상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거래하는 방식인데, 7월 한 달 간 외국인이 에코프로를 1조 1552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금액 중 상당 부분이 공매도 상환 비용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다만 증권업계는 여전히 쏠림현상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까지 치솟으면서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향방에 따라 코스닥 지수가 휘청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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