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화 '엘리멘탈' 700만 돌파 목전...두 달 넘은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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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10주 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7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엘리멘탈'은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올해 개봉한 모든 외화를 통틀어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올해 개봉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으킨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의 여파도 '엘리멘탈'의 흥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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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10주 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7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3년 개봉 외화 중 최고 기록이다.
오늘(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엘리멘탈'은 1만 1,037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재까지 총 692만 9,198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이후 70일 넘게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미 '엘리멘탈'은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올해 개봉한 모든 외화를 통틀어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범죄도시3'의 1,068만 관객에 이어 올해 개봉한 모든 영화 중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록적인 역주행을 넘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영화의 장기 흥행을 두고는 여러 분석이 뒤따른다.
먼저 디즈니·픽사 최초의 한국인 크리에이터 피터 손 감독이 제작해 아시아인이 해외에서 이방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차별을 묘사해 국내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작품 속 주인공인 엠버가 가족 내 맏딸의 역할과 자신의 진정한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 또한 다수의 여성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개봉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으킨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의 여파도 '엘리멘탈'의 흥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체관람가라는 장점 역시 방학 시즌을 맞이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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